대전 학생 100명당 1.18명 가장 높아…경기는 0.22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수도권에 발효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완화되면서 오는 21일부터 모든 학교의 등교수업이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학기 방역지원인력 1명당 0.65명(100명 기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인력 1명이 학생 153명을 살핀 셈이다.
1학기 학교방역 지원인력 현황/심상정 정의당 의원실 wideopenpen@gmail.com |
15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학기 학교방역 및 교육활동 지원인력'은 3만9182명이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특수학교와 유치원이 학생 100명당 각각 1.59명과 1.05명 순으로 많았고, 고등학교로 갈수록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편차도 벌어졌다. 대전이 학생 100명당 1.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1.15명)과 제주(1.08명)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0.22명)였다.
수도권 내 차이도 눈에 띈다. 같은 수도권으로 학교 밀집도 조치 등이 동일하게 적용됐지만, 인천(0.97명), 서울(0.94명), 경기(0.22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부 코로나19 방역 관련 예산교부도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예산은 지난 6월 30일 집행되는 등 계획 발표부터 50여일이 걸렸다.
심 의원은 "교육당국은 시도 간 편차나 시도 내 지역 간 편차를 해소하고, 일선 학교가 바라는 만큼 충분히 지원하며, 적시에 예산 교부나 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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