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추미애 아들 측, 수료식 사진 공개…"청탁 있을 수 없는 일"

기사입력 : 2020년09월09일 19:27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7:12

추미애 장관 친척, SBS·기자·제보한 대령 등 고발
"훈련병 전체·가족 참석해 추첨식으로 배치"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추미애(62)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 씨 측이 '자대배치 청탁 의혹' 관계자를 고발한 데 이어 당시 자대배치가 이뤄졌다는 수료식 당시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다.

서 씨 측 법률대리인인 현근택 변호사(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는 9일 오후 서 씨의 카투사 훈련 수료식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측이 공개한 녹음 자료에서 서 씨 상관이었던 B대령이 언급한 바와 달리 당시 수료식 현장에서 자대배치 청탁이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나 상황이 아니었다는 서 씨 측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 측 법률대리인 현근택 변호사가 '자대배치 청탁' 의혹이 불거진 서 씨의 카투사 복무 당시 훈련 수료식 사진을 공개했다. 2020.09.09 [현근택 변호사]

현 변호사는 이 사진을 두고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수료식 강당에 참석한 전체 훈련병과 그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자대배치에 대한 청탁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40분간 두 분에게 교육했다는 말 또한 불가능한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현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당시 수료식에 참석했던 서 씨 측 친척을 대리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자대배치 청탁' 의혹을 보도한 SBS와 해당 기자, 이같은 주장을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측에 제보한 B대령(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면서 "수료식 날 부대 관계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고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은 있을 수 없었다"며 "특히 90세가 넘은 할머니가 청탁을 하여 이를 말리기 위해 40분간 교육을 했다는 식으로 말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현 변호사는 전날에도 "부대 및 보직 배치는 하반기 훈련 수료식에 모든 훈령병과 가족들이 지켜보는 데서 난수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어떠한 외부 개입도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라며 자대배치 청탁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신 의원은 앞서 서 씨가 주한 미8군 하국군지원단에 근무하던 당시 대령이던 B씨와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B대령은 이 통화에서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안 받아들였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 청탁을 하지 말라고 40분간 교육을 했다"고 언급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