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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울릉군 특교세 50억원·특별재난지역 지정" 요청

기사입력 : 2020년09월09일 16:26

최종수정 : 2020년09월09일 16:26

울릉군 태풍피해 점검 총리에 건의...정 총리 "대책마련 최선"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울릉군의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50억원 지원과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선포해줄 것"을 정세균 총리에게 건의했다. 

9일 오후 정세균 총리와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 함께 태풍 피해현장 점검을 위해 울릉도를 방문한 자리에서다.

9일 오후 이철우 경북지사가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잇따른 내습으로 초토화된 울릉도 피해현장을 찾은 정세균 총리에게 피해 현황과 규모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9.09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이날 정 총리 일행과 울릉도를 찾아 '마이삭'과 '하이선' 내습으로 초토화된 사동항과 일주도로 등 울릉도 태풍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잇따라 몰아친 두 개의 태풍으로 경북 동해안에 대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복구에 상당 기간이 걸리고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울릉군은 재정력이 약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빠른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50억원 지원과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선포해줄 것"을 건의했다.

정세균 총리는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이번 태풍으로 울릉군민들을 비롯 동해안 주민들의 상처가 크신 줄 알고 있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교부세 지원 등 정부에서도 신속한 피해복구와 재발방지 복구계획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지사와 정 총리 일행은 울릉 사동항과 남양항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울릉 일주도로 피해현장을 살폈다.

9일 오후 정세균 총리가 이철우 경북지사, 문성혁 해수부장관 등과 함께 태풍 피해현장인 울릉도를 방문해 사동항과 일주도로 등 피해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9.09 nulcheon@newspim.com

울릉군은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잇단 내습으로 사동항 및 남양항의 방파제가 320m 가량 전도되고 유람선과 예인선 3척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여객선 1척이 침수되고, 어선 30여척이 전도되거나 유실됐다.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과 상하수도시설이 대거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정 총리의 울릉 방문은 이 지사가 지난 6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처상황 점검 회의에서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8월에 유례없는 긴 장마와 2개의 초강력 태풍이 경북 동해안지역을 관통하면서 도내 곳곳에 월파 등으로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31가구 63명이 발생했고, 주택 492동(전파8, 반파103, 침수381), 상가 및 공장 97동, 농어업시설 72개소, 어선 및 여객선 91척, 농경지 4,966ha가 피해를 입었다.

또 도로 66개소, 교량 16개소, 하천 19개소, 소하천 20개소, 항만시설 15개소 등 1398개소의 공공시설이 파손되거나 유실됐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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