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美 대기업 주식 8월 내부자 매도 5년만에 최대...주가급등+전망악화

기사입력 : 2020년09월04일 20:43

최종수정 : 2020년09월04일 21:2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난 8월 미국 대기업 내부자들이 매도한 자사 주식 규모가 67억달러(약 7조9696억원)로 5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스마트인사이더에 따르면, 8월 자사 주식을 매도한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IO) 등 고위급 경영자들은 1042명으로 2018년 8월 이후 가장 많았고, 총 매도 규모는 2015년 11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지난 3월 주가가 바닥을 친 후 대규모 경기부양에 힘입어 급반등한 틈을 타 고가에 자사 주식을 매도한 것이다.

퍼시픽라이프펀드어드바이저스의 자산배분 책임자인 맥스 고크만은 "대기업 경영자들은 투자자들보다 자사 전망에 대해 부정적"이라며 "회사 전망은 부정적인데 주가가 뛰고 있다면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다국적 기업 다나허 코퍼레이션의 창립자 형제인 스티븐과 미셸 레일스는 2016년 자회사로 독립한 포티브그룹의 주식 10억달러어치를 매도해 스티븐 레일스는 6억600만달러, 미셸 레일스는 3억6300만달러를 각각 챙겼다. 포티브의 주가는 3월 저점에서 4분의 3 가량 급등했다.

빅토리아시크릿을 보유한 L브랜드의 창립자 레슬리 웩스너는 랠리가 시작된 후 세 배 이상 뛴 자사 주식 8900만달러어치를 내다 팔았다.

대기업 경영자들은 지난 3~4월 자사 주가가 저점을 치자 너도나도 매수 행렬에 동참했는데, 이제 반대로 고공랠리를 펼치자 매도 행렬을 이루고 있는 것.

다만 내부자 거래법에 저촉되므로 3~4월 저점에 매수한 자사 주식은 매수 시점에서 6개월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8월에 매도할 수는 없었다.

스톤X의 전략가인 빈센트 델루어드는 "나스닥100 지수 상장 기업들의 내부자들은 일생에 한 번 올까말까 한 횡재를 맞은 것"이라고 전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