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우리자산운용은 기존 공모펀드의 펀드명을 '우리하이플러스단기우량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에서 '우리하이플러스단기우량ESG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로 변경하고, 기존 운용전략에 ESG 운용전략을 추가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펀드명 변경으로 기존에 운용전략은(A- 이상의 우량 회사채에 주로 투자) 그대로 유지해 수익성을 추구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투자의사 결정 단계에 적용함으로써 기업의 비재무적 리스크를 줄여 안정성과 지속가능성까지 함께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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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펀드는 A-이상의 우량채권을 선정하고 ESG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ESG관련 채권에 최종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된다.
ESG관련 채권이란 상장기업 중 ESG수준이 우수한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과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등 ESG목적발행채권을 의미한다. ESG목적발행채권은 2018년말 1.25조원에서 올해 6월말 59.8조원으로 크게 증가한 바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펀드를 통해 ESG목적발행채권 뿐만 아니라 ESG평가수준이 우수한 기업이 발행한 채권에 대한 투자를 통해 ESG채권투자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의 국내 채권시장의 추세에 발맞춰 채권형 ESG펀드의 본격적인 도입을 알리는 동시에 향후 ESG채권 투자형 펀드의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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