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하락 마감…과잉 공급 우려↑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05:32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06:48

EIA, 미국 원유 생산량 하루 42만 배럴 늘어
허리케인 로라 영향 불확실성 증가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밑도는 반면 미국 생산량은 상승하면서다.

31일(현지시간)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6달러) 하락한 42.6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현재 배럴당 1.2%(0.53달러) 내린 45.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 저장 시설 [사진=로이터 뉴스핌]

브렌트유는 8월까지 7.5% 상승해 5개월 연속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WTI는 허리케인 로라가 닥친 지난 26일 배럴당 43.78 달러로 5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후 4개월간 5.8 % 상승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의 주요 경제국들이 코로나19 폐쇄로 회복이 미약해지면서 분석가들은 시장에 연료가 과잉 공급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6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42만 배럴 증가한 1044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분석가는 "원유 수요 문제는 실제 개선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주에 두 차례의 폭풍이 닥치기 전에 에너지 회사들이 플랫폼과 정유소를 복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지만, 미국 걸프 연안의 석유 생산량이 감소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분석가는 "허리케인 로라의 지체 효과뿐 아니라 정유소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여전히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아부 다비 내셔널 오일 컴퍼니(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는 아랍 에미리트 정부가 최근 OPEC+ 협정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라는 지시에 따라 9월의 5% 감축에서 10월 공급량을 30%까지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분석가들은 독일의 2021년 개선된 예측과 중국 서비스 부문의 강세를 보여주는 설문 조사가 유가를 지지했지만 원유에 대한 장애물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9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3.70달러) 오른 197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