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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교회발 3명 추가 감염…누적 4명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08:23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08:23

광화문집회 참석 50대 신도 예배 참석 후 3명 늘어

[계룡=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계룡시 교회에서 서울 광화문집회에 나갔던 신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신도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이 교회에서만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모든 신도의 검사가 끝나지 않았고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한 검사도 남아 있어 확진자 수가 늘어날 우려도 높다.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0.08.25 pangbin@newspim.com

충남 계룡시는 27일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엄사면 주민 2명과 논산 거주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엄사리 소재 주기쁨교회를 다니는 신도들이다.

이 교회 50대 신도 A씨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26일 확진되면서 다른 신도들에게 불똥이 튀었다.

A씨는 논산에 거주해 처음에는 논산 12번 확진자로 분류됐지만 건양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대전시로 이관됐다. 다만 관리는 논산시에서 맡는다.

계룡시는 A씨가 다닌 주기쁨교회로부터 신도 52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33명의 신도가 검사를 받아 엄사면에 사는 70대, 40대 그리고 논산 거주 30대가 확진됐다. 나머지 30명은 음성이 나왔다.

시는 주기쁨교회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음성 반응을 보인 30명 모두에게 2주간의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시는 나머지 신도 19명과 신규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펼칠 예정이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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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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