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정은경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의료계 vs. 경제계 의견 갈려…피해 최소화 검토 중"

기사입력 : 2020년08월26일 15:08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13:53

25일 생활방역위원회서 의료계 "격상해야" vs. 경제계 "신중해야"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본부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 "시기나 방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그런 방향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생활방역위원회에서 의료계 쪽에선 역량이 고갈되고 있고 많은 부담이 늘고 있어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다만, 사회·경제 분야에서는 3단계 격상이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점과 취약계층이 받는 피해 때문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5일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문제를 논의했다. 생활방역위원회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안을 논의하는 위원회로, 방역·의료 전문가, 경제·사회 전문가, 시민사회 대표, 정부 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의에는 정부 위원 3명, 민간 전문가 13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은경 본부장은 김강립 차관 등과 정부 위원으로 참여했다.

정 본부장은 "관계부처,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3단계 격상의 시기나 방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지난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조치를 시행했기 때문에 이 효과를 분석한 후 3단계 격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그는 "2단계 조치의 효과, 환자 발생 추이, 유행 내용에 대한 위험도 분석 등을 시행하고, 3단계 조치를 했을 때 실효성 있게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중대본 내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