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종합] 서울 신규 환자 134명, 거리두기 2단계 이후 760명 확진

기사입력 : 2020년08월25일 11:54

최종수정 : 2020년08월25일 12:55

누적 확진자 2120명, 8월에만 1500명 넘어
사랑제일교회 533명, 깜깜이 환자 지속 발생
확산 차단 총력, 추가 3단계 조치는 '시기상조'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하루만에 다시 세자릿수 증가하며 3000명을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시행 이후 서울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는 760명으로 일평균 126명을 넘어선다. 서울시는 추가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보다는 현 상황에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34명 늘어난 31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433명이 격리중이며 1671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16명이다.

신규 환자 134명은 순복음강북교회 8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5명, 광화문 집회 1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명, 극단 '산' 1명, 강동구 어린이집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8명, 기타 49명, 경로 확인 중 60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한 21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 집회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2020.08.21 yooksa@newspim.com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깜깜이' 환자의 비중이 계속 늘며 서울 신규 환자가 하루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늘었다.

사랑제일교회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12일 이후 서울 신규 환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한 건 15일(146명), 17일(132명), 18일(151명), 19일(135명), 20일(126명), 21일(128명), 140명(22일), 24일(134명) 등 총 8번에 달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19일 이후에도 76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8월 신규 환자는 1518명으로 이중 약 93%가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이후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로 인한 서울 확진자가 533명에 달한 가운데 광화문 집회 감염 규모도 43명으로 늘었다. 조사 대상인 6949명 중 2393명만 검사를 받았으며 1219명은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무엇보다 774명이 연락두절인 것으로 확인돼 깜깜이 확산 우려가 높다. 서울시는 경찰과 협조해 이들에 대한 추적에 나선 상태다.

서울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10인 이하 집회 금지 등 선제적 3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면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감염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정일 감병병관리과장은 "아직 서울시 차원에서 추가적인 3단계 조치는 논의하지 않았다. 정부 결정 이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