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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초비상] 유은혜 부총리 "거리두기 3단계 대비해 학사일정 준비"

기사입력 : 2020년08월24일 17:21

최종수정 : 2020년08월24일 17:21

유 부총리, 수도권 교육감들과 학교 방역 점검
"코로나 확산 전국적…일부 학부모 3단계 실시해야"
3단계 실시되면 등교 중단·전면 원격수업 전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 조정되는 것을 전제로 학사일정을 준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의 지침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상향되면 학교는 등교를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 또는 휴교 조치가 내려진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수도권 학교 방역 점검을 위한 회의를 주재하며 이처럼 3단계 거리두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수도권 지역 교육감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열린 학교방역인력 지원 등 수도권 학교 방역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8.24 dlsgur9757@newspim.com

이날 유 부총리는 "학교의 여름방학이 끝나가는 시점인데 지난 11일 이후 학생과 교직원의 확산세가 매우 빨라 매우 엄중하다"며 "본격적으로 개학하는 이번주가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급증 지역인)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가 언제라도 내려질 것에 대비해 교육청과 필요한 준비를 하겠다"며 "선제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수도권 지역별 특성을 살린 2단계에서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과 관련된 정책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며 "다음달 11일까지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 전환 등 현재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운영방안들이 다각도로 검토되고 적용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2학기에도 1429개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 2500여명의 방역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학교별로 추가 인력이 필요할 경우에는 기 배부된 목적사업비 등을 전용해 충분한 인력을 채용하도록 안내해 1학기에 이어 철저한 방역관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 교육감도 "지역사회 감염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학생 확진자도 지난 3일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도 교육감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의 학부모도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3단계 조치를 빨리 취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도 많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학교로 지역사회 감염이 전파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학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 또한 없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우리 학부모님, 학생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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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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