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종합]전국 유초중고 1845곳 '무더기' 등교중단…지역 확산 '파장'

기사입력 : 2020년08월24일 17:17

최종수정 : 2020년08월24일 17:17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교 중 8.8% 등교중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조정 고려, 학사일정 준비 절차 돌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 주말 사이에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과 교직원 신규 확진자도 주말을 거치면서 100명 가까이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 현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집단확진 사례가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학생 확진자도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오른쪽)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열린 학교방역인력 지원 등 수도권 학교 방역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8.24 dlsgur9757@newspim.com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지난 21일보다 996곳 늘어난 1845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교 가운데 8.8%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21일 기준으로 학교 849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날 부산 등 지역 학교 333곳이 등교 수업을 재개하면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주말 사이 지역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학교 1336곳이 등교 수업 중단을 결정했다.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실시된 지난 5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광역시가 577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422곳, 충북 280곳, 강원 190곳, 인천 167곳, 서울 148곳, 충남 57곳 등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학교를 비롯해 인천 서구 소재 학교, 경기 파주 운정·교하지구 소재 학교, 가평 청평면 소재 학교, 평택 서부지구 소재 학교, 강원 원주 소재 학교, 춘천 소재 학교, 충북 청주 소재 학교, 충남 보령 소재 학교 등이 오는 28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도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 학생은 지난 21일 같은 시간과 비교했을때 70명 늘어난 283명으로 나타났다. 교직원은 22명 늘어난 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말 사이에 92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지난 주말 사이를 기준으로 지역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학생 확진자는 서울이 1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82명, 부산 18명, 광주 15명, 인천 12명, 대전 10명, 강원 9명 등 이었다. 교직원은 서울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5명, 인천 5명, 경북 3명, 전북과 강원, 대구가 각각 2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가 확진자는 학생의 경우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발생했고, 교직원의 경우 부산, 경남, 제주, 울산, 충북, 전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각각 발생했다.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 조정되는 것을 고려해 학사일정 준비 절차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