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 서구는 공부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여중생이 다니는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전원에 검체 검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불로중학교 A(14)양이 지난 19일 등교해 수업을 받고 동료 학생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859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인천 미추홀구청 운동장에 마련됐던 이동 선별진료소.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사진=인천 미추홀구]2020.08.23 hjk01@newspim.com |
방역 당국은 당초 A양이 수업을 받았던 교실과 주변에 접촉 가능성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에 대해서만 코로나 검사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학생이 교내 여러 학생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학생과 교직원 전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교내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진행중이며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A양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의 B(48·여)씨의 자택 공부방에서 수업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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