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춘천에서 초등학생이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천에서도 50대가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대학교 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모습.[사진=강원대병원}2020.02.13 grsoon815@newspim.com |
23일 춘천시 보건당국은 춘천 남부초등학교 2학년과 5학년생인 2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초등학생은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춘천 18번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춘천시와 교육당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해당 남부초등학교에 긴급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우선 1,2학년생 35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나머지 전교생 1066명에 대해서도 전원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초등학에 대해서는 일단 페쇄 조치하고 방역소독 등에 착수했으며 학교측도 모두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춘천 18번 확진자는 A씨는 지난 19일 증상이 나타나자 22일 오전 10시 30분쯤 춘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접촉한 가족 2명도 추가 확진됐다.
A씨는 지난 18일과 21일 춘천의 김성중내과를, 20일에는 자수정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오늘 강원대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홍천군에서 22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홍천에 사는 50대 A씨는 광화문집회에 참가했던 아산시 30번 확진자 등과 함께 홍천군 내면에서 1박2일동안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모임에는 아산시 확진자와 A씨를 비롯해 인제군 주민 1명, 평택시 주민 2명, 남양주시 주민 1명, 하남시 주민 2명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홍천군 보건당국은 모임 참가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가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강원도 내 확진자는 135명으로 늘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