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회계 정확성 제고할 것"…정의연, 외부기관 자문 받았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15:19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15:19

수요시위, 제8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세계연대집회로 열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외부 자문 기관에서) 업무 효율성 증대, 내부 통제절차 정비, 회계 공개 자료의 정확성을 제고하라고 제안했습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제1452차 수요시위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의연은 지난달 외부 기관에 회계 관리체계 개선 방안 용역을 의뢰한 결과, 2019년 회계 업무, 세무 업무 및 공시업무와 2020년 정의연의 회계 관리 수준에 대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다만 해당 기관은 한정된 인적 자원으로 내·외부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키기엔 한계가 있으므로 일부에 집중된 업무량을 축소하고 회계·세무·공시 업무 간 균형을 조정해 업무 효율성을 증진시키라고 진단했다.

또 회계 관련 주요 내부 통제 절차를 정비하고 보완해야 하며, 내·외부의 이해관계자 의사소통 강화 방안을 마련해 회계 공개 자료의 정확성 등을 향상하라고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린 제8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맞이 세계연대집회, 제1452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손 팻말을 들고 있다. 2020.08.12 alwaysame@newspim.com

이에 정의연은 "외부 기관 자문과 성찰과비전위원회(성찰위)의 내부 진단을 통해 회계 관리 방안 등 조직 쇄신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찰위는 정의연이 회계 관리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위안부 운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발족한 조직으로,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대표였던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 외에도 정의연 관계자와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광기 성찰위 위원은 "외부 기관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회계 관리 체계를 개선하겠다"며 "보다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 보다 효율적이고 책임있는 조직 개편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했다.

정의연은 오는 14일 제8차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오후 7시 서울에서 나비 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1991년 8월 14일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내가 바로 살아있는 증거"라며 피해 사실을 공식적으로 증언한 날이다. 이후 2012년 제11차 아시아연대회의는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리고 연대하자는 의미에서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지정했다.

수요시위엔 일본, 필리핀, 미국, 호주, 독일, 캐나다,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등 해외 10개국 47개 단체가 힘을 모았다. 우리나라에선 한국여성민우회, 나눔의집,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71개 단체가 연합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