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청주·조치원 3개노선과 통합환승 요금체계 등 논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5일 세종시 주변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를 열고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브랜드를 '바로타'로 심의 확정하고 3개노선 운영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2016년 행복청과 국무조정실 세종시지원단 및 7개 광역.기초 지자체(대전, 세종, 충북, 충남, 청주, 천안, 공주)가 참여해 세종시를 중심으로 광역생활권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세종시권 BRT 브랜드 '바로타' 로고.[사진=행복청] 2020.08.05 goongeen@newspim.com |
이날 협의회는 BRT브랜드 결정, 3개 노선(세종~공주, 세종~청주, 세종~조치원) 개발계획 수립용역 추진, 통합환승요금체계 구축, BRT 버스정보 시스템 개선방안, 운영규정 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협의회는 국민공모와 선호도조사 등을 거쳐 마련한 BRT브랜드를 '바로타'로 정하고 색상 로고 이미지 등을 심의 확정했다. 향후 BRT 차량과 정류장 등에 통합된 이미지를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
'바로타' 로고는 빠르고 신속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워드마크 가운데 공간을 줘서 표현하고, 자음 아래를 반원과 결합해 버스의 바퀴를 표현함으로써 씽씽달리는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세종시 주변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사진=행복청] 2020.08.05 goongeen@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교통부 소속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협의회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의 심의기능을 강화하고 정책추진의 동력을 마련했다.
또 세종시와 주변도시가 상생발전에 중점을 두고 접근성과 연계성이 확보된 광역대중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들을 발굴 적용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용석 행복청 차장은 "광역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광역도시권의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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