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해외유입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3일 오후 5시 이후 해외입국자 중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확진자는 16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중 151명이 퇴원했고, 9명이 입원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경남도 유튜브 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해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7.29 news2349@newspim.com |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신규 경남 162번 확진자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내국인으로, 업무상 2018년 12월 이후 인도에서 체류하다 지난 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고 KTX광명역으로 이동해 전용열차로 마산역에 도착, 창원시 수송차량으로 마산역에서 자택까지 이동했다.
입국 다음날인 3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증상 및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으며,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163번 확진자는 밀양시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남성 내국인으로, 지난 6월 29일 업무차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고 7월 3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KTX광명역으로 이동해 전용열차로 밀양역에 도착했고 밀양역에서 격리장소까지는 119구급차를 이용했다.
입국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실시한 검사 결과에서는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2일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다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인후통 외의 증상은 없고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동선은 없고, 접촉자는 동반입국한 직장동료 1명이 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다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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