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종합2보] 경기남부 폭우 비상...평택·가평서 6명 사망·1명 실종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20:39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21: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명피해 12명·주택침수 112동...곳곳서 추가 피해 늘어날 듯
안성 북좌소류지 제방 유실 주민들 긴급대피...야영객 고립도

[경기=뉴스핌] 박승봉 기자 = 3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300mm 이상의 폭우가 내려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평택에서 3명, 가평에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가평=뉴스핌] 최상수 기자 = 3일 오후 산사태로 인해 토사로 매몰된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 펜션에서 소방대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08.03 kilroy023@newspim.com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 위치한 펜션 관리동을 토사가 덮친 가운데 4명이 함께 매몰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중장비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펼쳤으 펜션주인 A(65.여) 씨와 딸 B(36) 씨, 손자 C(2) 군 등 3명이 끝내 숨진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40대 펜션 직원이 아직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오후 7시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비슷한 시간인 오전 10시 49분쯤에는 평택시 청북면에 위치한 한 공장 뒤편 야산에서 토사가 덮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근로자들은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건물 옆에 천막 등을 이용해 만들어놓은 가건물 형태의 작업장에서 일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뉴스핌] 노호근 기자 = 3일 붕괴된 안성시 북좌소류지 모습. 2020.08.03 jungwoo@newspim.com

이어 안성시 보개면에서 집중 호우로 북좌소류지 제방이 유실돼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 쯤 "주택 방향으로 물과 토사가 흘러 내려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거주자에게 인근 산으로 대피등 안전 조치를 안내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에는 이천시 율면 본죽저수지에서는 물이 도로 옆으로 세어 나온다는 주민 신고 전화를 받고 응급조치를 취했다.

시는 바로 '본죽저수지가 붕괴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분들은 즉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긴급재난문자를 오후 1시 43분 전파했다.

본죽저수지는 70m×80m 크기의 3t의 저수량의 소형 저수지로 배수구 흉관에서 누수가 발생해 연접한 도로의 아스팔트 하단으로 깊이 2m, 폭 1.4m 세굴이 발생해 물이 세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이날 새벽 경기 용인의 한 캠핑장에 고립됐던 야영객들이 구조됐다.

오전 0시15분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한 캠핑장 진입로가 불어난 물과 토사로 범람, 차량 운행이 불가능해 야영객들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캠팽장에 있던 123명 이용객 전원과 차량 39대를 무사히 구조했다.

경기도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오후 6시 기준 인명피해 12명, 이재민 339명, 주택침수 112동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경기도내 평균 누적강수량은 220㎜(8월 1~3일까지)로 집계됐다. 특히 안성(379㎜), 연천(366.5㎜), 여주(353.5㎜), 용인(327.5㎜) 등 7개 시군에서 30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에서 오는 4일 오전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해 경기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3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재 서경저수지 수해현장에서 엄태준 이천시장과 함께 지역주민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8.03 observer0021@newspim.com

경기도재난본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내린 강수량에 내일 태풍까지 올라와 영향을 주면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다"며 "지금까지 내린 강수량으로 산악지역 등의 지반이 약해져 내일 100mm이상만 내려도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9679명은 지난 주말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장비 188대와 인력 708명을 투입해 피해지역 긴급복구를 실시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가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이천시 모가면 소재 서경저수지 수해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피해상황을 파악해 행정안전부에서 모두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