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신안군 1004 뮤지엄파크 내 수석미술관 개관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16:41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16:41

[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천사대교 끝자락에 위치한 자은도에 수석으로 꾸며진 1004섬 수석미술관을 개관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수석미술관은 건축면적 450㎡(135평)의 태극을 상징하는 수려한 외관에 신안 섬을 비롯한 다양한 산지의 수석 260점 등이 전시됐다.

1004섬 뮤지엄 파크 내 수석미술관 개관식 장면. [사진=신안군] 2020.07.23 kks1212@newspim.com

작품마다 특징을 살린 전시연출로 신비한 수석의 예술세계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국내 수석전시관 최초로 증강현실(AR)이 적용돼 산신령이 소개해주는 수석이야기, 돌에 새겨진 문양에서 생명이 탄생하는 모습, 용을 닮은 수석이 날아오르는 연출은 수석을 모르는 사람도 수석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미술관 앞에는 집채만한 석문(石門)이 있는데 이곳을 지나면 비밀의 정원이 나타난다.

이곳 정원은 거북모양의 기암괴석 등 전국에서 가져온 대형수석 2700t과 분재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진경산수를 연상시키고, 눈앞에서 만나는 3단 폭포에서 바라본 전경은 경이롭다.

폭포 옆에는 수석정(壽石停)이라 이름 붙여진 정자가 있는데, 수백년이나 될 법한 휘어진 기둥에는 "나라가 힘이 없으면 산천초목도 힘들어진다"는 교훈이 담겨있다.

전날 열린 개관식에는 평생 모은 수석 1004점을 신안군에 아무런 조건 없이 기증하고 수석미술관 연출을 자문한 東人 원수칠 선생과 수석정원을 연출한 강희원 원장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한 감사패가 주어졌다.

1004섬 수석미술관이 들어선 자은도 1004 뮤지엄파크는 해양 복합 문화단지로 해송숲이 아름다운 양산해변 50만㎡(축구장 70배)에 특색있는 테마로 꾸며진 뮤지엄과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던 양산해변이 지역민의 힘으로 깨끗해지고, 1004 뮤지엄 파크가 조성되면서 1도1 뮤지엄의 중심지가 됐다"며 "신안군을 방문한 지친 현대인들이 휴식과 재충전할 수 있는 1004섬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