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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구·군의회 "가덕신공항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해야"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07:56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07:56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구·군의회가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시의회는 부산 16개 구·군 의회와 합동으로 오는 24일 오전 10시 청와대 앞에서 가덕신공항 결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6월 16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의 영남권 간담회에서 동남권 관문 공항 가덕도 유치 논의를 본격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0.06.17 news2349@newspim.com

시의회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조속 발표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가덕신공항 건설에 대한 부·울·경 지역민의 염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합동 기자회견은 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증결과를 조속히 발표할 것을 촉구하고 가덕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시의회와 구·군의회가 여·야를 막론하고 공동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에서 한 목소리로 풀뿌리 민의를 직접 전달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합동 기자회견에는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과 이명원 구·군의회의장 대표를 비롯해 시의회 의장단, 구·군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가덕신공항에 대한 염원을 널리 알리며 800만 부·울·경 지역민의 뜻을 담은 결의문을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부산시민은 이미 수십년 전부터 신공항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확장 여력이 없는 김해공항 대신 가덕도에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지금까지 기다려 왔다"면서 "그동안 참으로 오랫동안 기다려 온 부산시민의 뜻을 더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님들이 힘을 모아 청와대에서 기자 회견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이 없는 부·울·경 800만 지역민들은 그동안 수도권 주민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많은 불편을 감내해 온 만큼 정부도 이제는 고통받아온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며, 지금은 대통령이 직접 결단해야 할 때"라고 압박했다.

앞서 부산시의회와 구·군의회는 23일 오후 3시 부산시청 대강당(1층)에서 의원 및 시민대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구군의회 합동 가덕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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