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노선이 정차하게 될 금정역 노후역사 현대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군포시에 따르면 한대희 시장은 전날 국회에서 이종윤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장과 이학영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 금정역사 현대화를 GTX-C노선 기본계획과 연계해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이어 철도시설 관리 실무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장과의 후속 면담으로, 금정역 현대화의 필요성을 거듭 요청한 것이다.
왼쪽부터 한대희 시장, 이종윤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장, 이학영 국회의원. [사진=군포시] 2020.07.22 1141world@newspim.com |
한 시장은 "금정역사는 32년이 경과해 노후화로 인한 승강장내 안전문제가 제기되고 역사가 남북으로 나눠져 동선이 단절될 뿐만 아니라 GTX-C노선이 개통될 경우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금정역사 현대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또한 "역사의 단순 현대화가 아니라 현재 시에서 검토하고 있는 금정 복합환승센터의 환승시간과 거리 단축, 대중교통 지선의 환승 동선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도록 GTX-C노선 기본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 함께 참석한 이학영 국회의원은 "금정역 현대화 사업에 GTX-C 노선 이용자들의 수요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계획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편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시설물 배치 및 환승거리 최소화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종윤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장은 "금정역사 환경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GTX-C노선 기본계획과 연계해 편리한 환승시스템을 위해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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