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김호중이 재신검 결과 4급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21일 "김호중은 오늘 서울 지방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 여러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인 병역신체검사의 경우 1차에서 등급이 결정되지만 김호중은 관심대상으로 분류돼 2차 심의까지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병무청은 김호중의 검사 결과와 관련된 의혹 제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더 촘촘한 심사과정을 거쳤다"며 "김호중은 병무청이 내린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정해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트로트가수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2020.04.16 alice09@newspim.com |
소속사가 공개한 김호중의 병역 판정 신체검사 결과 통보서에 따르면, 그는 2015년 11월 신장체중 2급, 비폐색 2급, 문신 또는 반흔 등 3급, 신경증적 장애 7급을 받았다. 2016년 9월에는 신경증적 장애 7급, 2017년 10월에는 신경증적 장애 3급을 각각 통보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김호중의 신검 통보서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2020.07.22 alice09@newspim.com |
이 같은 사항을 종합해 신체 등급 4급이 나왔고, 김호중은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이라는 점이 기재돼 있다.
앞서 김호중은 병역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상황에서 강원지방병무청장을 사적으로 만난 점을 포함해 각종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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