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장제원 "서울은 뉴욕, 세종은 워싱턴D.C로 만들자…여야 머리 맞대야"

기사입력 : 2020년07월21일 11:16

최종수정 : 2020년07월21일 11: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와대·국회, 세종시 이전…여야가 함께 고민해야"
"김태년, 부동산 안정화는 별개…자충수 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균형발전과 행정비효율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청와대·국회의 세종시 이전으로 서울은 뉴욕, 세종시는 워싱턴 D.C., 부산은 로스앤젤레스(LA)로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장 의원은 21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미 정부 부처의 절반을 세종시로 이전한 상황이다. 얼마나 많은 공무원들의 행정 낭비가 있나"라며 "행정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 leehs@newspim.com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전체가 세종시로 내려가고 청와대와 정부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장 의원은 "행정 비효율성 제거와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미 (정부 부처의) 절반이 넘어간 상황이니 국민들과 함께 고민해서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 이전 문제는 금방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헌법재판소 문제도 있고, 개헌 사안일 수도 있다"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논의의 장을 만드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세종시 이전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장 의원은 이에 대해 "당연히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지난번 세종시 이전 때 헌재에서 관습법이라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위반할 수는 없다. 차근차근 논의해야 한다는 부분에는 동의한다"고 답했다.

다만 장 의원은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과 부동산 안정화 문제는 별개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주 미세하게 수도권 집값이 안정화 될 수도 있겠지만, 세종시 집값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세종시 이전에 대한 접근을 부동산 정책으로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부동산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 보니 엎은 것 같은데, 오히려 자충수가 될 수 있다"며 "이러한 프레임이 씌워지면 '오죽하면 부동산 정책을 할 게 없어서 세종시 이전으로 몰고가려고 하냐'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부동산 정책 실패는 인정하고 공급 확대 등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국토균형발전과 행정비효율성 제거를 위해 세종시 이전에 대해서는 논의할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아울러 "권력기관이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면 공기업이 분산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서울은 뉴욕과 같은 도시로 더 발전할 것이고 세종시는 워싱턴 D.C. 처럼 만들 수 있다. 부산은 로스앤젤레스 같이 만들면 지역균형발전까지 같이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