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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정강정책 초안 발표…'임시정부·5·18 민주화 정신' 담는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20일 15:12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5:12

김병민 "정당의 우선순위는 '모든 국민의 더 나은 내일'"
통합당 정강정책, 새로운 당명과 함께 출범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회는 20일 새로운 정강정책 초안을 완성했다. 이에 따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민주화 운동' 등을 명시했다.

김병민 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강정책 초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정강정책 제목은 '모두의 내일을 위한 약속'이다. 김 위원장은 "'모두'는 국민통합을 의미하며, '내일'은 대한민국의 미래변화를 선도하는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병민 위원장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강정책개정특위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18 leehs@newspim.com

통합당 정강정책특위에 따르면 ▲변화는 역사관에서 시작된다 ▲갈등과 분열 극복을 위한 국민통합의 정신 ▲미래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과 개혁의지 ▲내 편, 네 편 가리지 않는 공정과 정의의 실질적 구현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노동의 존중과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명문화 ▲정당의 뿌리가 되는 우리의 믿음에 대한 선언 등의 내용이 정강정책 초안에 담겼다.

특히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관 내용이 눈에 띈다. 김 위원장은 "3·1 독립운동 정신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받고, 공산주의 침략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난극복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화 운동 정신'도 반영했다. 그는 "경제개발 5개년 개획과 새마을 운동 등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산업화 세대의 '조국 근대화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자유민주주의를 공고히 한 2·28 대구 민주운동부터 6·10항쟁에 이르기까지 현대사의 민주화 운동 정신을 이어간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과 개혁의지에 대해 "유능한 정부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정부혁신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우리 정당의 우선순위가 모든 국민의 더 나은 내일에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강정책특위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에 이같은 정강정책 초안을 보고했다. 향후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정강정책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병민 위원장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국민을 위한 변화에 많은 방점을 찍으셨다"며 "치열한 토론을 통해 우리 당이 변화하고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긍적적 의미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통합당의 정강정책은 새로운 당명이 확정되면 출범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김수민 홍보본부장을 중심으로 당명개정 작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결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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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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