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이주현 기자 = 제천시가 저소득 한부모 모자가정 여성을 위한 '스마트안심터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제천성폭력상담소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무단 주거침입, 성폭력 등의 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심 생활망 구축으로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작년 여성 1인 가구 및 1인 점포의 안전한 영업활동을 위하여 스마트 안심터치 300개를 지원했고 올해는 저소득 한부모 모자가정 250가구에 지원한다.
제천시가 한부모 모자가정에 제원하는 스마트안심터치.[사진=제천시] |
스마트 안심터치란 위급상황 발생 시 터치하는 비상버튼이 장착된 핸드폰 거치대로, 비상버튼을 누르면 비상메시지, 위치정보, 현장상황 녹음파일 등이 사전에 등록된 5개의 전화번호로 전송된다.
올해부터는 시청 CCTV통합관제센터와도 연결이 되어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신속히 범죄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이용미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각종 범죄요소를 사전차단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시는 사회적 약자대상 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받은데 이어 올해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며 여성과 아동이 살기좋은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원을 원하는 한부모 모자가정은 제천성폭력상담소(☎653-1331) 및 시청 여성친화팀(☎641-539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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