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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끄떡없는 한류…브뤼셀 한국문화원,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

기사입력 : 2020년07월17일 09:46

최종수정 : 2020년07월17일 09:46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브리쉘 한국문화원, 원장 김재환)이 8월 말까지 벨기에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주일에 두 번(화요일, 토요일) 새로운 강의 동영상이 브뤼셀 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다. 강의는 JYP 등 대형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회사 댄스 트레이너로 활동한 장완표 강사가 맡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브뤼셀 한국문화원 유튜브에 게재된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 영상 [사진=브뤼셀 한국문화원] 2020.07.17 89hklee@newspim.com

장완표 강사는 2017년 케이팝 아카데미를 통해 직접 벨기에를 찾은 경험이 있다. 이에 그는 현지 케이팝 팬들의 취향을 고려해 학습곡을 결정한다. 그는 "현지 팬들의 취향을 반영해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안무로 구성된 NCT127의 '영웅'을 첫번째 곡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브뤼셀 한국문화원의 주요 문화 사업 중 하나인 케이팝 아카데미는 매년 학생들의 방학 기간인 여름 기간 내 개최해 현지 한류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강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벨기에 한류 팬들의 케이팝 사랑은 남다르다. 벨기에 케이팝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해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등으로 향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이런 그들의 열정은 케이팝 밴드 '더 로즈'의 첫 해외 공연으로 브뤼셀을 찾는 기회를 만들었다. 2019년 한 해 동안 혁오, 에픽하이, 데이 식스, 에릭 남 등 다양한 장르의 케이팝 가수들을 브뤼셀로 불러들였다.

케이팝 아카데미 개최 취소 안내가 있은 후 벨기에의 한류 팬들은 다시 한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메일과 전화로 자신들이 얼마만큼 2020년 케이팝 아카데미를 기다리고 있었는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이 열정에 제5회 케이팝 아카데미가 온라인 개최로 전환됐다. 수강생들은 자신이 활동하는 한류 커뮤니티를 통해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에 대한 소식을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등 현재 공개된 강의 동영상 2회 분량은 이틀 만에 회당 6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브뤼셀 한국문화원 유튜브에 게재된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 영상 [사진=브뤼셀 한국문화원] 2020.07.17 89hklee@newspim.com

각 영상에는 동작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범은 물론 영어자막도 제공돼 벨기에인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역동적인 영상 편집과 주요한 동작 포인트를 반복 및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동영상이 제공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김재환 문화원장은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에 대한 벨기에 현지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대해 "현지의 한류 팬들의 열정에 힘입어 개최되는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를 통해 벨기에 내 한류가 중단 없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벨기에 내 5000여명의 케이팝 팬들이 온라인 한류 커뮤니티(5개)를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며 이들이 주축이 돼 '케이팝 댄스 및 노래 경연대회'와 '한류 웨이브 축제'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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