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경기 고양시 거주 70대 여성 A씨가 폐렴이 악화돼 숨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
1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A씨가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사망했다.
A씨는 입원 당시부터 폐렴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의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악화 등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오후 2시30분께 명지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고열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다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됐다.
덕양구 원당성당 교인인 A(고양 지역 64번째 확진자) 씨가 이달 2일 코로나19 확진된 데 이어 딸과 손녀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식사모임을 한 교인 등 잇따라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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