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노래방 617개 중 479개 선별적 영업승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에서 신규 환자가 7명 발생한 가운데 코인노래연습장 중 77.6%가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를 약속하고 영업재개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7명 증가한 1436명이라고 밝혔다. 183명이 격리, 1244명이 퇴원조치됐으며 사망자는 9명이다.

신규 확진자 7명은 강남구 이동통신 관련 1명, 강남구 V빌딩 관련 1명, 관악구 사무실 관련 2명, 중구 소재 회사 1명, 타시도 접촉 1명, 경로 확인 중 1명 등이다.
강남구 이동통신 관련, 종사자(#1415)가 11일 최초 확진받고 같은날 다른 지점 종사자(#1416)가 확진판정 받았으며 12일에는 이들의 가족, 지인(#1421, #1429)이 추가 확진됐다. 13일 확진자(#1416)의 동료(#1431)가 감염,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5명이다.
최초 확진자(#1415)와 13일 추가 확진자(#1431)는 같은 지점에서 근무했던 동료였으며 최근에 같은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해당 통신회사에 직원 소모임 자제와 손님응대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할 것으로 공문 발송했으며 최초 감염경로 및 추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강남구 소재 V빌딩을 방문한 경기도 거주자가 2일 최초 확진 받은 후, 다른 방문자 및 가족 등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8명. 이중 서울시민은 7명이다.
확진자 8명 중 3명(#1402, #1411, #1418)은 기존 관악구 소모임 확진자며 역학조사에서 확진자 3명 모두 V빌딩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두 발생 사례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7일 광진구 소재 음식점 운영자(#1385)가 최초 확진받은 후, 음식점 방문자(#1393)가 8일 추가 확진 판정 받아 관련 확진자는 2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2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22명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관악구 소재 사무실을 방문한 최초 확진자(#1426)가 12일 확진 후 같은 사무실 방문자 4명(#1430, #1432, 경기도 2명)이 13일 추가 확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3명이다.
중구 소재 회사 관련, 11일 성동구 1명(#1410)이 최초 확진 후 12일 직장동료 1명(성북구), 13일에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3명으며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63명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했으며 추가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음성 19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0일 코인노래연습장(617개)을 대상으로 자치구별 현장실사, 방역수칙 준수 이행 확약서 징구 및 심의절차를 거쳐 방역수칙 여건이 마련된 사업장에 한해 선별적 영업재개를 허용한 결과, 13일 기준 479개(77.6%)가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자치구 협조를 얻어 코인노래연습장 대상 '10대 방역수칙' 등 방역관리 이행현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