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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서울 확진자 7명 증가, 코인노래방 77.6% 영업재개

기사입력 : 2020년07월14일 11:16

최종수정 : 2020년07월14일 11:16

강남구 등 지역감염, 누적 확진자 1435명
코인노래방 617개 중 479개 선별적 영업승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에서 신규 환자가 7명 발생한 가운데 코인노래연습장 중 77.6%가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를 약속하고 영업재개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7명 증가한 1436명이라고 밝혔다. 183명이 격리, 1244명이 퇴원조치됐으며 사망자는 9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서소문2청사 앞에서 서울 코인노래연습장 비상대책위원회에 의해 열린 '서울지역 코인노래방 집합금지 명령 해체 촉구 집회'에서 코인노래연습장 업주들이 손 팻말을 들고 있다. 이날 코인노래연습장 비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집합금지 명령 즉각 해체, 서민 생존권 보장, 탁상행정 규탄 등을 촉구했다. 2020.06.29 alwaysame@newspim.com

신규 확진자 7명은 강남구 이동통신 관련 1명, 강남구 V빌딩 관련 1명, 관악구 사무실 관련 2명, 중구 소재 회사 1명, 타시도 접촉 1명, 경로 확인 중 1명 등이다.

강남구 이동통신 관련, 종사자(#1415)가 11일 최초 확진받고 같은날 다른 지점 종사자(#1416)가 확진판정 받았으며 12일에는 이들의 가족, 지인(#1421, #1429)이 추가 확진됐다. 13일 확진자(#1416)의 동료(#1431)가 감염,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5명이다.

최초 확진자(#1415)와 13일 추가 확진자(#1431)는 같은 지점에서 근무했던 동료였으며 최근에 같은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해당 통신회사에 직원 소모임 자제와 손님응대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할 것으로 공문 발송했으며 최초 감염경로 및 추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강남구 소재 V빌딩을 방문한 경기도 거주자가 2일 최초 확진 받은 후, 다른 방문자 및 가족 등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8명. 이중 서울시민은 7명이다.

확진자 8명 중 3명(#1402, #1411, #1418)은 기존 관악구 소모임 확진자며 역학조사에서 확진자 3명 모두 V빌딩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두 발생 사례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7일 광진구 소재 음식점 운영자(#1385)가 최초 확진받은 후, 음식점 방문자(#1393)가 8일 추가 확진 판정 받아 관련 확진자는 2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2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22명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관악구 소재 사무실을 방문한 최초 확진자(#1426)가 12일 확진 후 같은 사무실 방문자 4명(#1430, #1432, 경기도 2명)이 13일 추가 확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3명이다.

중구 소재 회사 관련, 11일 성동구 1명(#1410)이 최초 확진 후 12일 직장동료 1명(성북구), 13일에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3명으며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63명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했으며 추가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음성 19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0일 코인노래연습장(617개)을 대상으로 자치구별 현장실사, 방역수칙 준수 이행 확약서 징구 및 심의절차를 거쳐 방역수칙 여건이 마련된 사업장에 한해 선별적 영업재개를 허용한 결과, 13일 기준 479개(77.6%)가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자치구 협조를 얻어 코인노래연습장 대상 '10대 방역수칙' 등 방역관리 이행현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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