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각각 149~15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에는 새로운 감염지로 떠오른 배드민턴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들로 80대 남성 1명과 70대 남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용섭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2020.07.08 ej7648@newspim.com |
이들은 각각 광주 149∼15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76번, 137번 확진자가 지난달 30일 광주 북구에 있는 한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동호회 대항 경기에 참여한 것을 확인했다.
76번은 금양 오피스텔과 관련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137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같은 장소에서 다른 동호회 소속으로 행사에 참여한 사실을 파악하고 역학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이 겹친 상황에서 서로 감염이 될 만큼 밀접한 접촉이 있었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다.
또 다른 집단감염지 중 한 곳인 한울요양병원 접촉자 2명도 각각 152번, 15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륵사와 해피뷰병원, 광주고시학원발 감염자도 1명씩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광주 누적 확진자는 156명이다.
2차 유행이 시작된 6월 27일 이후로는 12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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