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 '제9차 K-방역 웹세미나'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가 지난 4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치른 국회의원 총선거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외교부는 7일 "정부는 8일 코로나19 대응 'K-방역'관련 정책과 경험을 전 세계에 공유하기 위해 제9차 웹세미나를 개최한다"며 "이번 9차 웹세미나는 국제 방역협력 총괄 전담팀(TF) 주관 하에 우리 방역 경험을 주제별로 구성해 국제사회와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K-방역' 시리즈의 마지막 세미나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주관으로 '코로나19 상황 속 선거분야의 정책 및 경험'을 주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주한 EU대사단 오찬간담회'에서 'K-방역 성공요인과 코로나19 대응 경제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0.06.11 photo@newspim.com |
외교부 관계자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선언(3.11.) 이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국단위 선거를 실시해 66.2%라는 높은 투표율과 감염사례 0건의 성과를 거둔 한국의 선거 대응사례는 해외 각국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웹세미나 이전에도 한국의 선거 사례는 1:1 화상회의 등을 통해 미국(5.29.), 러시아(6.17.)와 공유한 바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제9차 K-방역 웹세미나'는 8일 오후 4시부터 1시간20분간 열린다. K-방역 웹세미나는 국제 방역협력 총괄 전담팀(TF) 주관 하에 우리나라의 방역 경험을 주제별로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세미나다. 이번 9차를 끝으로 종료된다. 그동안 8차에 걸쳐 총 120개국 약 3100명이 참여했다.
이번 웹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 속 선거 분야의 정책 및 경험'을 주제로 다룬다. 행사는 윤종인 행안부 차관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투표시스템, 투표소 방역대책과 일반유권자의 투표시스템, 개표방법, 투표 이후 사후조치에 대해 차례로 강연한다. 강연 후 각국의 업무 담당자들로부터 사전 접수받은 질문과 함께 현장에서 실시간 질의을 받아 답변할 예정이다.
웹세미나는 전 세계 어디서나 웹사이트(www.medicalkoreawebinar.or.kr)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동시통역도 제공한다.
시차로 인해 실시간 시청이 어려운 국가를 위해 강연과 현장질의 영상은 향후 외교부 총괄 전담팀(TF) 통합게시판((www.mofa.go.kr)에 게재된다.
윤 차관은 웹세미나 개최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한국의 선거 경험에 대해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경험이 앞으로 선거를 실시할 국가에 도움돼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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