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부, 3차 추경 7조118억 확보…고용유지지원금 90% 확대 9월까지 연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유지지원금 예산 1조3668억원 증액…87만명 추가 지원
구직급여 예산 3조3938억원 확대…12조9095억원으로 늘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정부의 3차 추경으로 7조원 넘는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유급휴업·휴직 사업주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사업에서 약 1조4000억원을 확보해 87만명을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0년도 고용노동부 소관 제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총 17개 사업, 7조118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전체 3차 추경 예산 35조1000억원 중 약 20%를 차지한다.  

우선 고용유지지원금 사업 예산이 1조3668억원(87만명) 증액됐다. 당초 정부안 8500억원에서 국회 심의과정에서 5168억원(고용유지지원금 90%확대 3개월 연장분)이 추가 반영됐다.

이로써 관련 사업 예산은 총 2조1632억원(137만명)까지 늘었다. 올초 정부가 편성한 관련 예산 351억원과 비교하면 약 62배 늘어난 셈이다. 3차 추경 전까지 관련 예산은 7963억원(50만명) 이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유급휴업·휴직 사업주 지원'과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최대 월 50만원×3개월)'으로 나뉜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이번 추경으로 처음신설됐다. 

먼저 '유급휴업·휴직 사업주 지원'은 매출액, 생산량, 감소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유급휴업, 휴직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사업주가 지급한 인건비의 약 67~75% 한도로 1일 최대 6만6000원(월 198만원 한도)을 산정, 연 최대 180일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지난 4월 초 고용유지지원금 사업 개편(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으로, 모든 업종의 중소기업 유급휴직 수당을 월 최대 198만원 범위에서 90%까지 3개월 한시적(4~6월)으로 지원했다. 단, 대기업 지원수준(최대 67%)과 1일 상한액(6만6000원)은 동일하다.

정부는 이번 3차 추경으로 우선지원대상 기업에게 휴업·휴직수당의 90%까지 지원하는 특례기간을 9월말까지 3개월 연장했다. 관련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5168억원이다. 이는 7월 1일부터 소급해 적용한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무급휴직을 실시한 사업주에게 지원금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단,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경우 즉시 가능한 반면, 일반업종은 1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실시해야 한다. 

[자료=고용노동부] 2020.07.04 jsh@newspim.com

또한 자금 부족으로 휴업수당 지급 여력이 없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용유지자금 융자 952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노사 간 고용유지합의를 체결해 일정기간 동안 고용유지 시, 최대 6개월 간 임금감소분의 일정비율(50%) 지원하는 고용안정 협약 지원금 350억원도 신설됐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1개월분 예산 5700억원도 추가 반영됐다. 이로써 관련 예산은 1조5100억원(3개월분)으로 늘었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소득·매출이 감소한 특고·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114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월 50만원×3개월)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직급여 신청 급증을 감안해 관련 예산도 3조3938억원(49만명) 확대했다. 이로써 올해 구직급여 예산은 9조5158억원(136만7000명)에서 12조9095억원(185만6000명)으로 늘었다. 

의료비, 자녀학자금, 소액생계비 등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한도도 1인당 2000만→3000만원으로 늘고 지원인원도 2만명 확대한다. 관련 예산은 현재 1103억원(1만8000명)에서 2103억원(3만8000명)까지 늘었다. 

 

이밖에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6개월 이상 실업자에게 생활안정자금(월 50만원 x 2개월) 지원에 35억원(3500명), 실업자·무급휴직자 등 12만명 대상 직업훈련 예산 1533억원(12만명)이 증액됐다. 

디지털일자리, 일경험지원 등 청년일자리 11만명 지원을 위한 예산도 7963억원 확대됐다. 

디지털일자리는 콘텐츠 기획, 빅데이터 활용 등 IT 활용 가능 직문에 청년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 6개월간 인건비(월 최대 180만원 및 간접노무비 1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당초 정부안은 5만명 지원 계획이었으나 청년 친화 분야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만명 추가 반영했다. 

일경험지원은 중소·중견기업이 청년을 단기 채용해 일경험 기회를 부여할 경우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5만명, 월 최대 80만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여건 악화로 취업이 어려운 실업자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5만명 분의 중소·중견기업 채용보조금 2473억원도 신설됐다. 채용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80~100만원을 6개월 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2월 1일 이후 이직하고 1개월 이상 실업 중인 자 ▲채용일 이전 6개월 이상 장기 실업 중인 자 ▲기존 고용촉진장려금 지원 대상자 등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