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文대통령도 강조한 종부세 인상...집값 하락보단 '풍선효과'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종부세 강화해도 집값 하락보단 점진적 상승 전망
중저가 매물로 투자수요 이동...공급물량 확대해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보유세 강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집값이 잡히기보단 또 다른 풍선효과를 낳을 것이란 우려감이 감돈다.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매도 매물이 늘어 집값이 다소 안정될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에 유동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규제의 파급력이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투자수요가 세금 부담이 덜한 중저가 주택으로 몰려 중위가격을 끌어올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수도권 6억 이하 중위가격으로 '풍선효과'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작년 '12·16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종합부동산세 세울 강화를 재추진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곳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중위 가격이 높아지는 일명 '키 맞추기' 현상이다. 일단 보유세가 강화되면 고가 주택보단 중저가 주택의 거래가 늘어나는 게 일반적이다. 공시지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신축 아파트 및 소형 면적, 수도권 6억원 이하 매물 등이 주요 타깃이다. 투자 부담이 덜 하고 세금 부담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를 높이면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한 주택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 6억원 이하 중저가 매물로 수요층이 몰려 중위가격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종부세가 인상되면 다주택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이 커지겠지만 그로 인해 시장에 매물이 시장에 많이 늘어날 개연성이 낮다"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남아 있어 관망세가 늘고 증여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종부세 세율을 높이면 집값 안정화에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12·16대책에 발표한 보유세를 비롯해 부동산 세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투자 차익은 환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면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일 여당에 보유세 강화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이번 종부세 강화 방안은 ▲일반주택 세율 0.1∼0.3%p 인상 ▲3주택 이상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세율 0.2∼0.8%p 인상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세 부담 상한 200%에서 300%로 인상 등이 담겨 있다. 20대 국회에 이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고 다시 21대 국회에서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최고세율은 3.2%에서 4.0%로 인상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커진다. 예컨대 공시지가 총 42억원 주택을 갖은 2주택자는 종부세가 3800만원에서 7200만원으로 늘어난다. 3주택자가 공시지가 총 53억원 주택을 보유하면 보유세는 5200만원에서 9700만원 정도로 불어난다. 올해 하반기 법안이 통과되면 2021년 6월 1일 기준 소유자부터 적용된다.

◆ 종부세 강화해도 집값 오른다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집값 압박을 하고 있음에도 당분간 집값이 내릴 것이란 전망보다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초정금리 시대에 시중에 돈이 너무 풀려 부동산 자산가치가 오를 거라는 심리적 요인을 자극하고 있다. 결국 규제지역 확대, 보유세 인상 등 광범위한 규제만으로는 집값을 잡기 어렵다는 것이다.

공급이 부족한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이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99.3대 1을 기록했다. 서울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음에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유동성이 늘어난 측면이 있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것도 청약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비사업 규제가 더 강화돼 서울지역 물량이 늘어나기 힘든 게 현실이다. 이번 대책에서 재건축 조합원이 분양권을 받으려면 2년 실거주해야 하는 규정이 생겼다. 안전진단 기준도 강화해 사업 추진의 문턱은 더 높아졌다. 서울 주택공급이 대부분 정비사업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런 규제가 공급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권일 팀장은 "부동산 수요층이 정부 정책에 내성이 생긴 데데 유동자금마저 풍부해 집값 오름세가 지속될 공산이 크다"며 "두더지식 규제보단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