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산하 고졸청년 일자리 창출 전담
중기부·교육부, 중소기업계와 일자리 창출 지원 업무협약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범정부차원에서 고졸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교육부 산하에 고졸 일자리 발굴 업무를 전담하는 중앙취업센터를 열고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자중회, 회장 김덕술)와 함께 30일 세종시 소재 중앙취업지원센터에서 고졸취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채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정부는 고졸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전담하는 중앙취업센터를 30일 문을 열고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취업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그래픽=중소벤처기업부] 2020.06.29 pya8401@newspim.com |
이번 업무협약은 고졸청년들의 일자리 발굴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교육부 주관으로 설치한 중앙취업지원센터 개소에 맞춰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자중회는 중기부장관이 수여하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 수상자 모임으로 6월말현재 117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은혜 부총리,강성천 중기부 차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덕술 자중회장,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 최교진 전국교육감협의회 회장,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미리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고졸청년 인재들의 용기있는 선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중앙취업지원센터가 청년들의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개소를 축하했다.
유은혜 부총리도 "일자리 인큐베이터인 중앙취업지원센터가 고졸청년 인재들의 좋은 일자리로 희망찬 발걸음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강성천 중기부차관은 "중앙취업지원센터가 우수 중소기업과 고졸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앙취업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와 인식개선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중기중앙회도 이에 힘을 보태겠다"며 협력의사를 밝혔다.
한편 개소식 행사에 이어 교육부와 중기부 중기중앙회 자중회는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부처와 경제단체 기업이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점과 중앙취업지원센터의 첫번째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한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교육부와 중기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우수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제를 마련키로 했다. 중기중앙회와 자중회는 고졸청년 인재채용 수요 발굴과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중기부와 중기중앙회는 자중회 기업 등 우수 중소기업을 추천하고 교육부는 이들 기업을 현장실습 선도기업으로 일괄 지정하여 우수기업 포상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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