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중앙회, 더불어민주당에 "고용유지지원금, 연말까지 연장"건의

기사입력 : 2020년06월08일 16:33

최종수정 : 2020년06월08일 16:33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정책간담회 갖고 12개 정책과제 전달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6월말로 끝나는 90% 고용유지지원금을 올해말까지 연장해 달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중소기업 일자리 정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4월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게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임금의 70%에서 90%로 상향조정했다. 하지만 제조 중소기업 고용사정이 에상보다 불안해지자  이를 올해말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 동결과 고용유지원금 증액 등 22개 과제를 건의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20.06.08 pya8401@newspim.com

김기문 회장은 또한  "고용유지지원금 1일 한도를 제조 중소기업 근로자의 5년평균 임금수준에 맞춰달라"고 주문했다.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장기 근속자가 많은 제조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려면 현행 6만6000원(월198만원)인 1일 지원한도를 7만5000원(월 225만원)으로 올려달라는 주장이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다양한 중소기업 정책들을 건의했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2021년 최저임금 동결 ▲유연근로시간제 조속 입법 ▲일자리 패러다임 전환 및 고령자 계속고용지원 확대 ▲외국인력 고용비용 합리적 개선 ▲뿌리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 지정 등 총 12개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최기갑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은 "코로나19 피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도 최저임금 동결 등에 한목소리로 회사살리기에 나서야 한다"며 "최근 설문조사를 보더라도 대다수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중기중앙회에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90% 가량은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저임금을 인상할경우 신규 인력 채용을 줄이거나 해고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답한 중소기업도 60% 가량 된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수습기간 연장과 수습기간중 최저임금 감액을 요구하는 건의도 나왔다. 현행 3개월인 외국인 근로자 수습기간을 1년으로 연장하고 수급기간중에는 최저임금을 20% 감액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언어와 문화 차이로 수습기간중 내국인에 비해 생산성이 64%에 불과해 동일임금을 지급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레미콘 믹서트럭기사(지입차주)를 노조에 경쟁적으로 가입시키고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서승원 상근부회장은 "대법원에서 이미 레미콘 지입차주는 근로자가 아니라 사업주라고 판결했다"며 "이같은 판결을 무시한 양대 노조의 경쟁으로 레미콘 산업이 근본에서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중소기업계의 건의에 정태호 일자리·고용TF단장은 "중소기업계의 어려움을 잘 들었다"며 "3차 추경안 심사때 고용유지원금 90% 연장과 1일 한도액 증액 등을 긍정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중기중앙회에 납품단가 교섭권을 부여하는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배석한 김영중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은 "고용유지원금 등은 고용보험 재원으로 충족하고 있지만 최근 기금 재정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국회에서 3차 추경에 반영해야 연장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차등 대우도 국제노동기구(ILO)협약에서 금지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항"이라고 설명했다.

pya84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