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1만3000lm 라인업 확대..인텔리전트 기능 강화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소니코리아는 고광량 레이저 프로젝터 3종을 다음 달 국내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지난 3월 선보인 5000lm의 콤팩트 레이저 프로젝터 VPL-CWZ10과 VPL-CXZ10에 이어 9000lm에서 1만3000lm에 이르는 새로운 고광량 프로젝터 3종을 추가했다. 이로써 5000lm에서 1만3000lm에 이르는 레이저 프로젝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소니코리아 고광량 레이저 프로젝터 [사진=소니코리아] 2020.06.29 iamkym@newspim.com |
신규 레이저 프로젝터 3종은 프로젝터 본체의 기울임 없이 렌즈를 수직으로 최대 107%, 수평으로 최대 60%까지 움직이는 렌즈 시프트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천장 배관이나 높낮이, 스크린 높이 등의 조건에 구애 받지 않고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 더불어 VPLL-Z4107 등 단초점 렌즈 등 다양한 옵션 렌즈와 결합하면 초점 거리가 짧은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인터페이스 지원 및 높은 시스템 통합 유연성 역시 특징이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어댑터 BKM-PJ20과 결합하면 3G-SDI 입력이 가능해 대형 홀, 이벤트 공간, 전시장 등 방송 장비와 프로젝터를 함께 사용하는 곳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또 Extron XTP 시스템을 지원해 시스템 통합 및 운영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소니는 레이저 프로젝터 라인업에 인텔리전트 설정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VPL-FHZ131L, VPL-FHZ101L, VPL-FHZ91L은 업그레이드된 인텔리전트 설정 기능이 내장돼 주변 온도와 사용 빈도에 따라 자동으로 레이저 광량을 컨트롤함으로써 더욱 일정한 밝기에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기존의 인텔리전트 설정 기능을 통해 지원하던 '회의실 및 교실', '박물관', '엔터테인먼트', '멀티 스크린' 등 총 4가지 사용 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설정을 그대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밝기와 냉각 시스템, 사진 모드를 일일이 조정하지 않아도 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의 독자적인 레이저 광원 기술 'Z- Phosphor™'과 3LCD 시스템을 결합해 높은 밝기 및 해상도, 선명한 컬러의 이미지를 구현한다"며 "또 독자적인 초고해상도 이미지 보정 기술 리얼리티 크리에이션을 통해 최상의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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