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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후반기] ①이시종 충북지사 "방사광가속기 성공 구축"

기사입력 : 2020년06월26일 06:10

최종수정 : 2020년06월29일 20:46

"충북 미래 100년 먹거리 완수...충북형 뉴딜사업 지역경제 활력"
"투자유치·강호축개발사업 지속 추진..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

[편집자] 민선7기 자치단체장들의 4년 임기가 반환점을 돌아 7월부터 후반기에 들어선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년뒤에 진용을 갖춘 민선7기는 시민참여와 자치분권, 균형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코로나19에 맞서 보여준 중앙정부 못지않은 발빠른 대응과 협업은 지방자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부산시장을 비롯한 일부 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들의 일탈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협하기도 했다. 민선7기 후반기는 20대 국회 문턱서 좌절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다시 손질해 통과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코로나 사태 종식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무너진 지역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면서 자치와 균형을 조화시키는 지혜도 요구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임기 후반기를 맞는 주요 단체장을 만나 전반기의 성과와 후반기의 각오를 들어본다.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민선7기 후반기 2년동안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한 '충북의 미래100년 먹거리'를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충북형 뉴딜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투자유치, 강호축 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의 이익을 164만 도민 모두가 공유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이시종 충북지사는 민선7기 남은 후반기 방사광가속기 성공 구축을 통해 충북의 미래100년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사진=충북도] 2020.06.24 syp2035@newspim.com

- 민선7기도 벌써 2년이 지나고 있는데, 충북도지사로서의 소회는

▲그동안 투자유치, 강호축 개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최선을 다해 바쁘게 보냈다.

지난해 12월 충북이 만들어 세상에 내놓은 '강호축'이 국가 최고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에 반영, 국가 의제가 되며 명실공히 국가 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미중 무역갈등, 한일 경제갈등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충북은 실질경제성장률 전국1위(6.3%, 2018기준)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5월 8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청주 오창 유치에 따라 충북이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 민선7기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지난 5월 8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가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또한 강호축이 국가 최고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에 반영되어 충북의 강호대륙 큰 꿈과 강호축 발전 기반을 마련한 것도 감회가 새롭다.

전국 열차 컨트롤타워인 철도교통관제센터 오송 건립 확정으로 충북이 대한민국 철도강국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가 전국 최고 경제성장률(전국1위) 및 정부예산 6조원 시대 개막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민선7기 도정사상 최대 투자유치 21조 3000억원(18.7.1.~20.6.24.기준)을 달성했으며, 2018년기준 경제성장률은 충북 6.3%(도정 첫 전국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 방사광가속기가 충북 청주 오창이 선정될 수 있었던 요인은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는 충북의 정계・경제계・학계・시민사회 단체・체육계는 물론 사즉생의 각오로 준비해 준 도・시군 공무원 등 모든 분야에서 힘을 모아 준 결과다.

앞서 충북도는 2008년 한차례 유치에 실패한 이후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을 위해 12년 동안 대정부 건의, 전문가 자문단 구성 운영을 통해 철저히 준비해왔다.

특히 오창은 전국 어디서나 1시간대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는데다 전국 가속기 이용자 대부분이 충청권과 수도권에 집적해 있고, 단단한 단일암종의 지질학적 안정성도 유치에 큰 몫을 했다.

무엇보다도 지역의 모든 분야와 560만 충청권 도민들의 힘이 어우러진 값진 결과라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얻을 수 있는 파급효과가 있다면

이시종 충북지사[사진=충북도]2020.06.24 syp2035@newspim.com

▲충북은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충북 핵심산업인 반도체・바이오・에너지・자동차 등 기초과학 육성은 물론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 4차 산업의 보고로 부각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연관 산업체・연구기관・공공기관 등이 대거 몰려와 청주가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성장하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충북연구원이 내놓은 파급효과에 대한 전망 보고서를 보면, 생산유발효과 5조 3000여억원 (전국의 56.9%),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8000여억원 (전국의 61.2%), 고용창출 2만 1000여명 (전국의 54.3%)에 이른다.

이에 도는 오창에 건립되는 방사광가속기가 충청권, 더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청주시와 함께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지난 해 최대의 화두였던 강호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충북에 미칠 영향은

▲충북이 처음 만들어내고 어렵게 키워낸 '강호축'이 지난해 대단한 성과를 연이어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 1월에는 강호축이 제4차 국가균형발전에 반영되고,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이 예타면제되기에 이르렀다.

강호축은 향후 북한~시베리아~유럽으로 연결되는 실크레일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5월에는 충북(오송)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께서 강호축을 처음으로 직접 언급하며 국토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인정할 정도로, 명실공히 국가 의제화에 성공했다.

이처럼 강호축이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경부축과 함께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양대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

도는 이런 성과 바탕으로 충북발전 100년을 앞당기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 강호축 완성을 위해서는 청주 오송·강원 원주 연결선 부분이 어려운 문제인데

5월 8일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 발표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관련기관단체장들이 환호하는 모습[사진=충북도]2020.06.24 syp2035@newspim.com

▲사실 강호축 완성을 위해서는 강릉과 목포를 고속철도망으로 직결하는 오송 연결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송 원주 연결선이 없다면 강호선 고속철도 및 강호축 의미 퇴색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송 연결선은 기술적 어려움과 열차운행 안전성 문제로 정부에서 제외시켰으나, 충북도는 기술적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오송 연결선의 최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적안인 경부선 평택~오송 2복선 신설노선 분기방안은 오송역 북쪽 7km지점 지하터널에서 충북선 청주역 부근까지 13km 터널로 연결하는 방안으로, 사업비는 단선 3000억원, 복선 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오송 연결선의 필요성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만큼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하여 강호축의 큰 꿈을 실현할 것이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충북도도 경제위기 상황으로 몰리고 있는데 해법은

▲그간 충북경제는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위축과 수출 감소 등으로 지역경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제회복 4단계 '충북형 뉴딜사업' 추진에 1조 970억원을 쏟아부을 생각이다.

우선 생활밀착형 우리마을 뉴딜사업 추진으로 3079개 마을 708억원을 지원한다.

이어 △투자유치 뉴딜사업 추진 1930억원 △시군대표 뉴딜사업 추진 29건, 8332억원 △지역 주력산업 육성 기반 확충(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신속 추진(540㎡, 9980억원) △기업의 온라인 등 비대면 서비스 진출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힘을 쏟겠다.

-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시민사회가 적극 요구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결국 무산됐는데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지역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살린 행정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실질적인 권한을 줘야한다. 지방차지법이 개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지방자치법 개정 관련 내용에 대해 충북도 국회의원 개별 입법 관련 동향 파악을 하는 한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 4대 협의체와 공조를 통한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

- 남은 임기동안 중점 추진할 사안은

▲민선7기 충북도정은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을 도정목표로, 이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선7기 향후 2년동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회복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디지털화 등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춰 나가는 동시에 충북형 뉴딜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수하고, 강호축 개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성공적인 구축을 통한 '충북의 미래 100년'의 기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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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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