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오는 24일부터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등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4일 새벽부터 25일 오전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이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23일 밝혔다.
24일 밤 우리나라 주변 예상구름과 기압계 모식도 [사진=대전지방기상청] 2020.06.23 gyun507@newspim.com |
24일 새벽 충남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 되겠고 비 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전에 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후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정체전선이 다시 제주도 남쪽 먼 해상으로 남하하면서 25일 낮에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곳곳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24일 서해 중부 먼 바다는 시속 35~60km(초속10~16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대 4m로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서해 중부 앞 바다에서도 시속 25~47km(초속 7~13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이에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서해 중부 먼 바다는 24일 새벽에 풍랑특보 발표 가능성이 높아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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