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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20주년 캐스팅 공개…엄기준·카이·유연석·규현·김예원 출연

기사입력 : 2020년06월23일 09:26

최종수정 : 2020년06월23일 09:2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주년을 맞은 대표 창작뮤지컬 '베르테르'가 전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8월 28일 개막을 앞둔 '베르테르'의 타이틀롤로는 엄기준, 카이, 유연석, 규현, 나현우가 무대에 오른다. 롯데 역의 김예원과 이지혜, 알베르트 역의 이상현, 박은석, 오르카 역의 김현숙, 최나래, 카인즈 역의 송유택, 임준혁까지 화려한 캐스팅을 완성했다.

앞서 베르테르 역의 5명이 확정된 이후, 베르테르의 해바라기 같은 순애보 사랑을 받는 롯데 역은 김예원과 이지혜가 이름을 올렸다. 새롭게 합류하는 김예원은 영화와 드라마, 라디오DJ, 음반, 뮤지컬 무대까지 장르를 뛰어넘는 활약을 이어왔다. 지난 2015년 공연에서 활약을 펼쳐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이지혜도 돌아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CJ ENM] 2020.06.23 jyyang@newspim.com

롯데의 약혼자이자 이성적 사고와 행동방식을 지닌 알베르트 역은 이상현, 박은석이 맡았다. 2010년부터 매 시즌에 참여해온 이상현과 함께 새로운 알베르트 박은석이 힘을 보탠다. '베르테르'의 사랑을 안타까워하는 조언자 오르카 역에 뮤지컬 배우 김현숙과 최나래가 확정됐다. 또한 낭만적인 정원사로 남몰래 미망인이 된 안주인을 연모하는 카인즈 역은 송유택과 임준혁이 연기한다.

뮤지컬 '베르테르'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20년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 온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무대와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정적인 선율을 선보인다.

올해 20주년 기념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연출가 조광화를 비롯하여 초연부터 섬세하고 풍성한 선율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구소영 협력 연출 겸 음악감독,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의 노지현 안무가까지 국내 최고의 창작진도 함께한다.

한편, 뮤지컬 '베르테르'는 오는 30일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7월 13일까지 예매자에 한해 조기예매20%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8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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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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