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목포항 국제여객부두에 항만 내 대기오염 관리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육상전원 공급설비 구축 전기공사를 추진한다.
17일 목포해수청에 따르면 이 공사는 정박 중인 선박에 육상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를 설치하는 공사다. 지난해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주요 거점 항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대상 항만으로 선정된 목포항은 예산 17억원을 투입해 연내에 완공 예정이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선박의 자체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황산화물 등 항내 대기오염 물질이 감소해 항만 대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정 항만 조성을 위해 추후 시설이 필요한 부두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