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연쇄감염 계속…0시 기준 1120명에서 9명 늘어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서울시는 15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12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발표했던 0시 기준 확진자 1120명에서 18시간 만에 9명이 추가된 것이다.
신규 확진자 9명의 감염 사례별 살펴보면 해외접촉이 1명(총 288명), 리치웨이 관련이 3명(총 92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이 2명(총 30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이 1명(총 18명), '기타'가 2명(총 325명)이다.
동작구에서는 리치웨이 관련 감염자와 접촉한 60대 남성(관내 4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지난 3일 리치웨이 접촉자로 자가격리를 시작했고, 4일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자가격리 14일 재검사를 받았고, 15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근 수도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2주간 시행했던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를 수도권 환자 발생 추이가 한자리 수로 줄어들 때까지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8개 고위험시설과 수도권의 학원 및 PC방에 대해 집단제한 조치를 연장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한다. 15일 서울시내의 한 노래주점에 집합금지명령서와 휴업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6.15 yooksa@newspim.com |
서초구 49번 확진자 56세 여성도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명성하우징 직원(서초구 47번)의 동거인이며,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천구의 57세 여성(관내 29번) 역시 리치웨이 관련 감염으로 추정된다. 그는 다수의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관악구 소재 식당 종사자이며, 지난 10일부터 증상 발현이 시작됐다. 당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고, 13일 2차 검사에서 재검 판정, 14일 3차 검사 진행, 이날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구로구 관내 72번 확진자 61세 여성은 고척동 평안교회 목사다. 지난 2일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인 강서구 51번의 접촉자와 관련된 환자다.
서대문구의 50대 남성(관내 33번) 확진자도 인천 개척교회 방문자의 접촉자다. 또 지난 6일 인도에서 입국한 20대 인도인 남성은 서대문구 관내 32번 확진자다. 연세대에 재학 중인 이 환자는 이날 치료병원으로 이송됐다.
도봉구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간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됐다. 72세 남성(관내 38번)은 13일 증상이 발현됐고, 14일 검사 시행, 15일 최종 양성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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