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시 문막읍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일가족 3명중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전 6시 5분쯤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2020.06.07 grsoon815@newspim.com |
7일 강원도 소방본부는 오전 6시5분쯤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모(42) 씨의 부인 김모(37·여) 씨가 아파트 화단, 아들 이모(14) 군이 아파트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도 아파트 화재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실내 112㎡ 중 33㎡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최초 신고자는 폭발음이 들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서 휘발류 30여ℓ가 발견된 점에 초점을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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