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4월 경상수지 31.2억불 적자...111개월만에 최대 적자

기사입력 : 2020년06월04일 08:02

최종수정 : 2020년06월04일 08: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품수지 흑자 8.2억불 기록...12년만에 최소
본원소득수지 적자 개선...기업 배당금 줄어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올해 4월 경상수지가 12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경상수지 적자폭은 2011년 1월 이후 1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31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폭은 전년 동월대비 27억3000만달러 확대됐다.

[자료=한국은행]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8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7억9000만달러 축소됐다. 흑자폭은 2012년 4월 이후 96개월만에 가장 적었다. 수출은 363억9000만달러로 2010년 2월 이후 122개월만에 최소 수준이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2개월 연속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세계 경제활동 봉쇄조치가 강화된 가운데 대(對)미국, EU 수출이 감소로 전환했다. 대미국 수출액은 53억3000만달러로 1년전과 비교해 13.5% 줄었다. 대EU 수출액도 1년전과 비교해 20% 감소했다.

또 선박, 석유제품,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목 물량과 단가가 같이 하락했다. 4월 수출물가지수는 1년전 대비 12.4% 줄었으며 반도체와 화공품은 각각 6.5%, 15.9%씩 내렸다. 수출물량지수는 총 12.6% 하락했고 반도체 화공품은 0.2%, 6.3%씩 줄었다.

수입은 355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로 2개월 연속 내림세다. 유가하락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크게 준데다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감소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도 확대됐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4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억5000만달러 늘었다. 이중 지적재산권사용료 수지는 전년동월대비 3억1000만달러 축소된 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IT 기업이 수취하던 상표권 및 특허권 사용료가 줄면서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입이 감소한 영향이다.

여행수지 적자폭은 3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000만달러 축소됐다. 출입국자수 모두 98% 넘게 줄었지만 여행지급 감소폭이 더 컸다. 여행수입은 2만9000명으로 1년전과 비교해 98.2% 감소했다.

본원소득수지는 1년만에 22억9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적자폭은 1년전과 비교해 19억달러 축소됐다. 매년 4월 연말 결산법인의 배당금 지급이 집중되는 시기로 배당소득지급이 크게 늘어난다. 다만 지난해 주요 국내기업 수익성악화로 배당소득수지 적자가 개선됐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63억2000만달러 순자산 감소했다. 증권투자는 71억8000만달러 증가로 전환했다. 내국인 해외투자가 71억8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30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요국 정책대응과 코로나19 확산세 둔화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해외 주식투자 증가폭은 확대되고 해외채권투자는 증가로 전환됐다.

기타투자 자산은 6억4000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167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부채는 직전달에 이어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현금및예금은 한미통화스와프에 따른 중앙은행의 원화예수금 증가로 역대 1위 수준을 나타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