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가 코로나19 감염수칙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27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치매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구가 매년 추진하는 '찾아가는 순회 치매검진' 대체사업으로 60세 이상 어르신이 감염 고위험군인 점을 감안, 대상자 접촉을 최소화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검사 날짜를 미리 정해 1:1 사전예약제로 추진한다.
사전예약제 치매검진 [사진=광주 동구청] 2020.06.02 kh10890@newspim.com |
동구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되는 이번 검사는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연계해 △치매선별검사(MMSE-DS) △치매유전자검사(구강상피세포)를 진행한다.
검진결과에 따라 위험인자가 보인 어르신들은 △SNSB검사(신경심리검사) △MRI검사 △아밀로이드PET검사 등 정밀검사를 무료로 추가 진행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치매는 예방이 최선의 치료이며 가장 좋은 치매예방법은 치매검진"이라며 "이번 치매유전자검사가 어르신들이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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