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개막에서 6월 16일 개막으로 변경
해외 입국 관람객은 2주간 격리 의무화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엑소 디오·시우민 등 인기 아이돌들이 대거 출연하는 육군 뮤지컬 '귀환' 개막 일정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31일 육군에 따르면 당초 6월 4일부터 7월 12일까지로 예정됐던 공연 일정이 6월 16일부터 7월 12일까지로 변경됐다. 6월 4~14일 사이의 공연은 취소다.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포스터 [사진=육군] |
육군은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당초 코로나19 국면에도 예정대로 개막을 강행하려 했지만, 인기 아이돌을 보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을 무릅쓰고 해외팬들이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뮤지컬 개막 강행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관련해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이에 육군은 개막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또한 해외에서 온 관람객의 경우 티켓 수령시 여권 제시 및 2주 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뮤지컬 귀환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육군이 기획한 창작 뮤지컬로, 그룹 엑소의 디오·시우민, 워너원 윤지성, FT아일랜드 이홍기, 인피니트 성열 등 인기 아이돌들이 출연한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