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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대 정원 확대' 속도조절...의협 반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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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의장 "논의된 바 없다... 좀 더 시급한 현안 많아"
일각서 500명 거론했지만…"당정 협의 아직" 숨고르기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로나19발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 대응책으로 의대생 확충 방안이 급물살을 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속도 조절에 나섰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9일 의대생 확충 방안과 관련해 "필요한 시점이 되면 논의를 해야 하는데 아직 당정협의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와 청와대발로 관련 보도가 쏟아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좀 더 시급한 현안이 많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19 alwaysame@newspim.com

의료 인력 확충안은 민주당의 4·15 총선 공약이다. 필수·공공의료 분야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원 확대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정부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것 같고 필요한 시점이 되면 논의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민주당의 제동으로 일단은 의대생 확충 논의가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당장 코로나19로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의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 정원 확대는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용납 못한다"며 반발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진료와 필수적인 일반진료에 그야말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의사들에 원격진료라는 비수를 꼽더니, 이제는 한 술 더 떠 의대정원 확대라는 도끼질을 해버리고 있다"며 "전 의료 직역들의 뜻을 모아 최고 수위의 투쟁으로 끝을 보겠다"고 투쟁을 예고했다.

보건 당국도 일단 선을 긋는 모양새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이날 세종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질문을 받자 "국회나 의료계, 학계 등의 목소리를 듣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 차관은 또 "의사 인력 적정성 문제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평가와 연구를 하고 있고 여러 가지 논의와 사회적인 고민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현재로서는 특별히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감염성 팬데믹 가능성이 제기되며 당정이 의료 인력 확충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500~1000명 등 구체적인 증원안 숫자까지 나온 상태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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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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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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