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시 산하 공연시설인 세종문화회관도 한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6월 11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모차르트!' 일부 회차 공연이 취소됐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9일 예매 사이트를 통해 "28일 오후 4시 수도권 전역 공공부문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6월 14일까지 중단한다는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를 따르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의 운영이 한시적으로 중단됐다"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05.29 jyyang@newspim.com |
EMK 측은 "정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뮤지컬 '모차르트!'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공연이 취소됐으며 16일부터 공연이 재개됨을 알려드린다"면서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예매자 분들의 많은 양해와 이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모차르트'는 11일부터 12일 2회, 13일 2회, 14일 1회 공연을 포함해 총 6개 회차 공연이 취소됐다. 예매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일괄 취소 및 전액 환불 처리된다.
앞서 28일 방역당국의 수도권 다중시설 운영중단 권고가 내려졌으며 다수의 국·공립 시설이 다시 문을 닫았다. 이와 함께 국립극단의 '영지', 정동극장의 '아랑가'도 오는 6월 14일까지 공연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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