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새로운 경기도 노랫말 공모 심사 결과 선정된 3작품을 대상으로 새로운 경기도 노래 작곡 공모를 시작한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0.05.21 zeunby@newspim.com |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작곡 공모 대상 작품은 노랫말 공모에 접수된 1529건 중 1단계 전문가 심사를 거친 15개 노랫말을 놓고 2단계 도민과 시인, 작사가 등 유명인사 평가를 합산해 선정했다.
경기도 여론조사 홈페이지에서 16일간 진행된 도민투표에는 1814명이 참여해 새로운 경기도 노래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유명인사 평가에는 △'풀꽃' 나태주 시인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시인 △'개똥벌레' '홀로아리랑' 등을 작사, 작곡한 한돌 등이 참여했다.
심사를 마친 뒤 안도현 시인은 "새로운 경기도 노래가 공식적인 행사에서만 불리던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로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고, 나태주 시인은 "세대를 아울러 다함께 부를 수 있으며 경기도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노래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곡 공모 대상작은 △한강과 서울을 품고 있고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경기도의 모습과 천년의 역사를 지닌 경기도의 모습을 표현한 '사랑도, 미래도, 경기도' △꿈을 이루고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경기도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은 '함께 걷자' △경기도가 바쁜 일상에서 치유받는 마음속의 집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경기도에서 쉬어요' 등 3작품이다.
작곡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작품 중 하나를 선택해 1, 2절 후렴을 포함한 약 3분 분량의 노래를 만들어야 한다. 접수마감일은 오는 9월 28일이며 참가신청서와 출품작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상금은 대상(최종 선정작) 1인(팀) 100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우수상‧장려‧가작 등 총 1500만원으로 최종 선정작은 오는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및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