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러시아, 김정은 전승절 축전 이후…석유 수출·밀 지원 '선물 보따리'

기사입력 : 2020년05월20일 17:16

최종수정 : 2020년05월20일 17: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러 매체 "석유제품, 월 2000~3000톤…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승절' 축전을 보낸 뒤 북러 간 협력이 눈에 띄게 진전되고 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20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를 인용, 러시아의 대북 석유제품 수출 재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북한에 수출하는 석유제품의 양은 한 달에 2000~3000톤으로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최근 밀 2만5000톤을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무상으로 지원했다. 러시아가 지원한 밀은 시에라리온 선적 화물선에 의해 러시아 항구 노보로시스크에서 지난 14일 남포항으로 운송됐다. 사진은 북한 남포항에서 러시아가 지원한 밀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9일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을 기념해 축하 전문을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전승절 축전은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이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북러) 친선 관계가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강화·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며 코로나19와의 투쟁에서 러시아가 반드시 승리를 거두길 축원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친서외교'가 있은 뒤, 러시아는 지난 14일 약 2만5000톤의 밀을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했고 이번에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됐던 석유제품 수출도 재개한 것이다.

또한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보리 수확이 시작되기 전인 6월에 추가로 밀을 북한에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며 육·해·공 모든 국경을 차단했다. 사실상 '밀봉' 상태를 현재까지 유지하며 러시아와의 무역규모도 크게 줄었다는 관측이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