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38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에 대한 조기수습을 위해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장례 및 유가족 지원, 의료구호, 분향소 운영 등 화재피해 조기수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기도 이천시 자원봉사자들이 유가족과 조문객들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이천시]2020.05.20 observer0021@newspim.com |
20일 이천시에 따르면 화재피해 수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각지에서 모이고 있는 가운데 이재민 텐트, 긴급구호세트, 담요 등 재해구호 물품과 경기도 지자체·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경기도 교육청 등 여러 기관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한 성금이 1억4000만원을 넘어섰다.
유가족과 조문객 지원을 위해 이천시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합동분향소를 지키며 조문객 방명록 작성 및 조문 안내, 정리정돈 등 유가족 및 조문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유가족 및 자원봉사자 급식비, 유가족 임시주거시설 마련, 재해구호 장비 임차 등에 사용되는 비용은 국비(재난구호지원 사업) 1억 원, 도비(재해구호기금) 1억6000만원을 지원받았고 이천시는 예비비를 편성하여 합동분향소 설치·운영에 사용하고 있다.
향후 이천시는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화재사고 수습에 투입되는 비용은 추후 사고 책임자에게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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