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누적 기준 국내외 특허 총 8만7733건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해외에 등록한 특허 건수가 누적 기준 6만건을 넘어섰다.
19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해외에 등록된 LG전자의 특허권은 누적 6만1164건이다.
LG 트윈타워 [사진=LG] |
지난해 말 기준 해외 특허가 5만9844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320건 증가했고 1년 전(5만6268건)에 비해면 5000건 가까이 늘었다.
국내 특허 건수를 합하면 LG전자의 전체 특허 등록 건수는 총 8만7733건이다.
이중 의류관리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신성장 가전에 사용되는 '스팀' 기술 특허는 국내외 기준 1000건이 넘는다. LG전자의 스팀 기술은 2006년 산업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되는 등으로 인정 받고 있다.
최근에는 100도로 끓인 물로 스팀을 발생시켜 탈취와 살균은 물론 의류의 주름을 완화시켜주고 세탁력을 향상시키는 '트루스팀'을 적용하고 있다.
LG전자는 보고서에서 "특허 대부분이 휴대폰, 디지털 TV 등에 관한 것으로 회사의 주력사업 제품에 쓰이거나 향후 핵심 기능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차세대 통신 표준, 새로운 멀티미·디어 코덱과 관련된 특허들은 회사의 신사업 진출 시 사업에 대한 보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LG전자는 올 1분기 연구개발비로 총 1조931억원을 지출했으며 이는 매출액의 7.4%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연간 연구개발비 비중(6.5%)과 비교하면 1%포인트 정도 늘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