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가는 실력파 배우로 구성된 캐스팅 라인업을 19일 공개했다.
'루드윅'은 모차르트를 향한 동경과 질투 사이에서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하는 베토벤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본 공연은 삼연으로, 희대의 천재 작곡가 베토벤의 음악을 변주한 넘버로 지난 초연과 재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 2020.05.19 jyyang@newspim.com |
어린 시절 트라우마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 시절을 보낸 루드윅 역에는 서범석, 김주호, 테이, 박유덕이 캐스팅됐다. 피아노도 삶도 모든 것을 부정하던 젊은 시절,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괴로움으로 몸부림 치는 청년 루드윅 역에는 양지원, 김준영, 박준휘, 조환지가 이름을 올렸다.
편견과 규제가 가득했던 당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기회를 박탈당했지만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마리 역에는 김소향, 이은율, 김지유, 김수연이 발탁됐다.
마리와 함께 베토벤을 찾아온 음악 신동 발터 역에는 아역 차성제, 백건우가 출연한다. 두 아역 배우들은 뮤지컬 '루드윅' 무대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수직상승시킨다. 마지막으로 베토벤의 명곡을 라이브로 연주할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이동연이 함께한다.
지난 시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뮤지컬 '루드윅'은 웅장한 선율의 음악과 눈을 뗄 수 없는 110분 간의 속도감 있는 전개, 배우들의 열연으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또 한번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오는 6월 30일부터 TOM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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